@mildsal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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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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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업무의 연속 너무 정신없는 한 주였다. 일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흠냐. 매일 10-5 숙면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10시에 자는 습관이 안들어서 그런지, 11시가 되어서야 잘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잠은 절대 줄이지 말아야 한다는 주의라서.. 생각해보면 하루 중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나만을 위해 공부를 하고 …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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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Mart Modeling 새로운 업무를 받았다. 익숙한 도메인 + 처음 해봐서 어려운 일 + 커리어에 도움 되는 일. 모든 박자가 잘 맞는다. 추가로 이 업무를 하면서 기존의 레거시들을 싹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다. 레거시를 걷어내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고되지만,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빠르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Data팀 대상으로 User …
회고에 대한 반성 이번주는 회고를 많이 쓰지 못했다. 이런 날도 있는거겠지만.. 바쁘다. 중간에 노는 날이 있었다. 등은 변명일 뿐이다. 초심을 되찾아보자. 드라이브 선거 전후로 친구들이 놀러왔다. 자동차를 빌려서 소양강댐도 가보고 했는데, 인상적이였다. 댐이 거대한 것도 인상적이였고, 댐을 기준으로 한쪽은 물이 가득 차 있고 한쪽은 공사와 마을 비슷하게 있는 대조되는 모습도 …
3주 전
번뇌 남과 나를 비교하다가 번뇌에 빠졌다. 정신이 오염되니 사소한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목감기도 시작되었다. 과한 연결일 수도 있겠지만, 돌아보니 모든게 연결된 듯 하다. 팀장님과 나의 경험 차이는 어쩔 수 없다. 만약 내 짧은 경험으로 팀장님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면, 그건 팀장님이 내 이상향이 될 만큼 뛰어나지 못하다는 의미이니까. 괴로워하자. …
1개월 전
회식과 저녁에 대한 시간 기준 회식은 좋다. 가난한 자취생에게 양질의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니까. 다만, 술도 먹고 시간도 꽤 많이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 이 경험을 토대로 회식을 잘 이용해보자. 이번 회식에서는 자유롭게 빠져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회식에 시간 제한을 둬보자.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식사 …
개발자로서의 재능 개발자로서 재능이 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원래도 재능은 없었지만, 며칠을 뻘짓을 하니 개발자는 격이 다른 존재들이라는 걸 느꼈다. (언어적인 차이, 기술이나 실력에서 오는 차이 등) 아. 근데 뭐 어쩌겠나. 계속 해야지. 저번주와 이번주 초반에는 dynamoDB adapter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간단한 건데 이상한 방식으로 개발을 했다. …
특강 특강은 참 신기하다. 매번 특강마다 사람들의 분위기와 집중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특강에서는 집중을 더 모으기 위해 초콜릿을 잔뜩 준비해가긴 했다. 그래도 열심히 잘 들어주고, 내 github repo에 star도 찍어주는 취준생분들을 보며 많이 감동했다. 이런게 특강의 맛인가 보다. 그리고 내가 지식 공유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 경험이 정말로 취준생분들에게 …
잘 하고 있다. 그러니 조바심에 잡아먹히지 말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원래 비효율적인 행동을 싫어한다. 워낙 바빠서 시간을 쪼개면서 살아가서 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퇴근길에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여자친구가 재택을 많이 하기도 하고 집 방향이 정 반대이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도 집까지 데려다주면 너무 돌아간다면서 항상 싫다고 하고 뽈뽈뽈 도망가버려서 기회도 필요성도 못느꼈다. …
2개월 전
버그 해결 가상자산 일일 회계감사를 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문제의 원인을 발견했다. 거의 이틀을 꼬박 원인 파악에 시간을 쏟았는데, 원인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코드는 죄가 없고 사람이 문제를 만든다... 나도 그렇다. 번뇌 요즘들어 재밌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현타도 온다. 왜 그럴까? 이럴땐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런 현상이 발생한 본질적인 이유는 뭘까? 어려워서 …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는 사람 최대한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 리더님이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고 다양하게 주셔서 더 좋다. 전 직장이면 개발 완료된 코드 리뷰 받는데만 한 달인데, 지금은 코드를 올려두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리뷰해주신다. 그래서 리더님의 일을 덜어드리고자 단순한 반복 업무나, 인시던트들은 내가 우선적으로 가져가서 보고 있다.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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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를 좁히는 과정리더님이 자꾸 뭘 읽어보라고 던져주신다. 뭔가를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넙죽넙죽 받는다. 문제는 소화시키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다. 이렇게 쌓인 공부거리가 정말 많다. 간단하게 떠올려보면.. 1. spring + java + kotlin. 2. clean architecture. 3. high-Performance Java Persistence. 등이 있다. spring 기초가 탄탄하지 않다보니 clean architecture는 매 페이지마다 추가로 떠오르는 …
퇴사한 곳으로의 복귀이번주에 재입사를 했다. 익숙했던, 편안한 조직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익숙한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예정이라 마음 한 구석에서는 두려움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다 예상하고 결정을 내렸으니, 최대한 얻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얻어가자. 조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설정한 목표들도 전부 달성하고 싶다. (참 …
걷는 사람 이번주는 5만보 이상 걸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 문제가 잘 안풀릴 때, 바람쐬고 싶을 때 등 목적은 전부 달랐지만, 걷고 돌아오니 엉켜있던 실타래가 쉽게 풀어지듯 문제가 한결 수월해졌다. 피그말리온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걷기.. 작은 운동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동해 바다를 1주일간 바라보며 든 생각 …
3개월 전
[휴식]동해에서의 10일을 시작했다. 첫날 밤은 가위 눌려서 조금 기분이 이상했는데, 목요일부터 여자친구가 놀러와준 덕분에 귀신이 나올거라는 무서움은 싹 사라졌다. 여자친구가 오지 않았을 때는 적막하고 운치있는 숙소가 마음에 들었고 쉬는 느낌도 들었다. 숙소에서 가끔 바다를 보고 주로 공부를 하느라 이곳 저곳 다녀보지는 못했다. 그와 반대로 여자친구가 있었던 기간 동안에는 정말 많이 …
공부는 퇴사로 인해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지만, JAVA와 Kotlin을 조금 배우고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또한 PT도 시작하여 멘탈과 체력을 키우고 있다. 퇴사 후 2주간 동해에서 보내려고 하는데, 걷기, 공부, 책읽기, 이력서 개편 등 여러 가지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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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관리와 회사의 재무 상태에 대한 생각, 인구밀도와 여유로운 공간에 대한 선호, 금융에 대한 여자친구와의 시간, 새로운 기회에 대한 고민, 퇴사와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일정 조율과 프로젝트 마무리의 아쉬움, PT를 통한 운동의 의지, 함께 자라기 독서와 책 구경의 기분 좋은 경험.
루틴을 조정하여 독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출근 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 찬물 샤워와 목욕탕을 통해 인내심을 키우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PT 선생님과의 운동은 후들거리지만 효과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거리들을 찾아 로드맵을 정하고 있다. 플레이샵에서의 경험을 통해 힘을 빼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 금융 공부를 통해 남에게 알려주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한다.
4개월 전
[또 다시 새옹지마.]11월 즈음에 12월 24일 날짜로 오마카세를 예약해뒀다. 내 돈으로 가는 오마카세는 거의 1년만이라서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게에 방문하니 예약된 내역이 없다면서 쫓겨났다. 직원이 귀찮은 듯 짜증을 부려서 더 화가났다. 화가 많이 나니 오히려 침착해졌다. 가게에서 나와 바로 예약 대행 업체(포잉)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부탁했다. 다행히 예약 …
2022. 11. 26.
6. 계획대로과거에 많은 것을 철저하게 계획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이 완벽하게 계획대로 움직였다. 친구들이랑 놀러갈때도 데이트를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시간 단위로 계획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어느 정도 여유 시간도 계획하고 비와 같은 외부 변수도 고려해서 전혀 다른 계획을 2~3가지 정도 만들었다. 이 정도 했는데 계획이 어그러질 일이 있을까? 대부분의 …
2022. 11. 20.
1. 완벽한 나나는 대학생 시절부터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야 한다',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라는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이런 생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도 가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생각해보면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완벽해질 수 없다. 당연함을 거스르고자 했던 나를 되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망가져 …
2022. 11. 13.
1. 잘 하고 있을까?엄청나게 바쁘다가 순간적으로 여유가 생길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여유를 즐기겠지만, 나는 이때가 가장 불안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일을 찾기도 하고 만들어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유가 생긴다. 내가 업무를 주도적으로 못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 이야기를 1 on 1 때 테크 리더분께 드렸더니, …
2022. 10. 30.
1. 돈과 시간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까?간단하고 누구나 해봤을만한 고민거리다.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며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과 돈을 아끼기 위해 출퇴근을 하는 것. 물론 재택이 가능하기에 의미없는 고민일 수도 있지만, 재택이 상상하는 것만큼 효율적이지는 않더라. 어떤 선택이 더 좋을지 6개월 정도 생각해봤지만, 경험없는 생각만으로는 명확한 답이 나올리가 없다. 그래서 …
2022. 10. 23.
1.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면 진이 다 빠진다. 그래서 가능하면 익숙한 사람들과의 만남만 추구했다. 이것 또한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자 하는' 완벽주의에 기인하여 더 피곤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성장보다는 안주(재미있는 직장, 좋은 동료, 편안한 환경 등)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