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
- 일을 하다보면 종종 현타가 온다. 이런일을 하려고 입사한게 아닌데.. 요구사항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꼼꼼히 보고 회사 히스토리를 대부분 안다고 자질구질한 일들이 나한테 온다.
- 차라리 일을 못했다면,, 내가 원하는 개발이나 인프라 작업을 할 수 있었을까?
- 그렇다고 일을 못하는척 하거나 대충할 생각은 없는데,, 참 생각이 많아진다.
- 유지보수, 장애나는 것들 처리하기, 이슈 챙기기, 데이터 추출하기.. 결국 원하는 개발이나 인프라 설계 및 고민은 근처도 못간다.
- 그래서 이번주에 했던 개발 업무가 정말 반가웠다. 단순 개발이였지만, 확장성을 고려해서 기존 코드를 수정하는 작업인데 기존 동작보다 더 과한 요청을 해야해서 고민이 많았다.
피로감
- 12월 초부터 시작했으니 이번주가 딱 3주차이다. 사실 감사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 몇달 전부터 준비해온셈인가?
- 어쨋든 근 3주동안 정시퇴근을 거의 못했다. 내 의지로 남아있었던 것이고 중간 중간 멘토링을 하긴 했지만.. 너무 피곤하다.
- 피곤하면 구내염이 생겼는데, 3주전에 생긴 구내염이 지금까지 안사라지고 있다. 스트레스도 받고 머리도 아프다. 글도 잘 이해가 안된다. 자도자도 피곤하다.
갓..생?
- 주에 52시간 즈음 일하고 주에 4~5시간 정도 멘토링을 한다.
- 평소에 운동을 못하니 출퇴근시에 가끔씩 30분 정도 걷는다.
- 주에 한번은 기타를 배운다.
- 이렇게 살면 갓생일까? 그냥 조금 열심히 사는 정도 아닐까?
내년에는..
- 내년에는 정말 돈 들어갈 일이 많을 것 같다.
- 중고차에 월세에... 못해도 2천은 깨질 듯 하다.
- 많이 벌어둬야겠다..
G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