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2024년 35주차 (8월)

좋은 에너지

  •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즐겁고 에너지가 생긴다.
  • 최근에 새로운걸 진행해보려고 미팅을 했다.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을 생각하고 계셔서 부담스러웠는데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 회사에서는 크게 에너지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능동적으로 열심히 하는데.. 열정이라는게 없어지는 느낌이다.
  • 아마 회사에서는 해야할 업무들이 많고 개선할 것들도 많이 보이는데 그와 별개로 일과시간에는 짜치는 일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런 것 같다.
  • 이런걸 보면 데이터 엔지니어는 '엔지니어'와 '데이터 헬프데스크'를 동시에 하는 직군인 것 같다. 워낙 데이터로 해야할 일들이 많으니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하루에도 하는 일이 3~4번 바뀌다보면 정신이 없고 바보가 되는 느낌이다.
  • 그래서 회사 일과시간에는 정신없이 여러 일들을 하고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하면서 시스템 개선이나 개발을 한다. 생각보다 주말 근무가 좋았다고 느껴지는게 나한테 일을 밀어넣는 유관부서 사람들이 출근을 안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다.
  • 그런데 이번에 하려는 새로운일을 하기 위해서는 주말 근무를 하기 어려워진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인 것 같다.

취미

  • 최근에 배우고 있는 일렉 기타가 참 재밌는 것 같다. 손가락이 잘 안펴지고 안눌러지던데 그걸 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몰입하는 과정도 즐겁다.
  • 생각해보면 나도 취미가 많다. (자전거 타기, 걷기, 일렉 기타 치기, 책 읽기..)
  • 9월에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할거다.
  • 모니터도 21:9 모니터를 사거나 32인치 모니터 한개를 더 두고 싶은데... 공간이 여유롭지 않다. (본가에서 방 뺄때 바리바리 가져가는 것도 번거롭다.)

감사

  • 2024-08-26 오늘 하루도 돈벌 수 있음에 감사하다.
  • 2024-08-26 인프런 지식공유자 등록을 했는데 미팅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를 잡아준 인프런 MD분께 감사하다.
  • 2024-08-26 아직은 걸을 수 있는 근육이 있음에 감사하다.
  • 2024-08-26 완전 비싼 스플릿 키보드 구매를 고민할 경제적 여력이 있음에 감사하다.
  • 2024-08-26 추석 여행을 다녀오는데 돌아오는 차편을 신경쓰지 못했다. 그래서 대전에서 하루 더 있다가 오기로 했다. 이런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주말 근무를 해둔 덕분에 휴가도 넉넉하고 돈도 여유가 있다. 키보드를 사면 다시 가난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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