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2024년 37주차 (9월)

건강

  • 건강이 망가지는게 느껴진다.
  • 과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절에 주로 나타나던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그만큼 무리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뭐든간에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된다...
  • 자주 해야 하는 운동을 못하고 있다. 달리기는 힘들다고,, 걷기는 시간을 못내서,, 팔굽혀펴기는 까먹어서., 습관으로 못 만들고 있다.

재능

  • 난 정말 재능이 없는 것 같다.
  •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게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 새로운 기술을 납득하기 전까지는 흥미도 안생기고 지지부진하다.
  • 그런데 원하는 이상은 높다.
  • 그래서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하다.
  • 뭐 어쩌겠나.. 욕심이 많은건 죄가 아니니 그냥 해야지.
  • 그런데 다들 비슷한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포기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뿐이다.
  • 어제의 나보다 더 많이, 더 잘 해야 한다.

감사

  • 2024-09-09 오랜만에 데이트를 할 수 있게 조금은 여유로운 업무에 감사하다.
  • 2024-09-09 금요일에 수정한 데이터가 문제가 있었는데 마침 월요일에 다른 작업을 하다가 발견했다. 너무 많은 데이터가 오염되지 않았음에 감사하다.
  • 2024-09-09 치과 예약을 하니 내일 바로 예약을 잡아준 병원에 감사하다.
  • 2024-09-09 지하철에 앉아서 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요즘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데 감사하다.
  • 2024-09-09 아침에 출근해서 2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하다. 얼마전까지도 출근하기 전에 장애 대응하고 부랴부랴 출근해서 영향 범위 파악하고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감사하다. 근무도 오랜만에 9시간 근무를 했다.
  • 2024-09-11 무리한 추출 요청을 유도리있게 잘 덜어내도록 협상해주신 쬬님께 감사하다.
  • 2024-09-11 길을 걷다가 발견한 치킨집에서 포장주문 5천원 할인 이벤트를 했다. 감사하다.
  • 2024-09-11 새로운 지역을 탐험해서 알려주는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
  • 2024-09-11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에 대해 염려해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 2024-09-11 오늘도 무사히 잘 버텨준 것에 감사하다.
  • 2024-09-12 걸을 수 있는 두 다리에 감사하다.
  • 2024-09-12 새벽에 창문 밖이 밝아서 일찍 일어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 2024-09-12 소설책을 읽느라 퇴근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감사하다.
  • 2024-09-12 걷고나서 탄 지하철에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온 것에 감사하다.
  • 2024-09-12 큰 방향성에서 데이터 엔지니어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다. 모든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회사 상황에 맞게 최대한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템들을 도출해낸 것 같다. 이 회의에 참석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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