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요약
투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는 명확하고 쉽게만 느껴진다. 어찌보면 당연해보이는게 시계열을 앞으로 조금만 땡겨보면 전혀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된다. 정답지를 보고 문제를 푼다면 다 아는 것만 같고 다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이다. 실제 시험에는 어떤 문제가 나올지 또 정답이 뭔지 모른다.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과거의 결정을 현재에 결과를 투영해서 해석한다. 과거의 결정이 중요한대도 현재의 결과를 보고 왜곡해서 판단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왜 내가 그런 행동을 했을까 하고 크게 자책할 필요가 없다. 투자자들은 매사 자신의 능력에서 최선을 다한 것의 결과를 지금 받아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보면 바보 같은 행동들도 당시로 보면 충분한 이유가 있는 행동이니까. 중요한 것은 항상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과 바보 같은 행동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잘 보이는 백미러를 통해 시장을 보면 항상 쉬워보이는 법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응시할수 밖에 없는 전면 유리는 항상 뿌옇기 마련이다.
-워런버핏-
내 생각
그때 살껄. 작년에 비트코인 살껄. 작년 이맘때쯤에 삼성전자 살껄. 저번 달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더 많이 살껄. 등등. 현재의 결과를 보고 과거에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을 종종 후회한다. 별로 의미 없는 행동이다. 지금 후회를 한다고 과거가 바뀌는 것이 아닌데, 후회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방출할 필요가 있나 싶다.
후회에서 성장하려면, 왜 그때 현재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때 내 생각은 무엇이었으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뇌동매매가 위험한 것이다.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판단한 이유를 분석하고 개선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내가 매 순간 시간을 기록하고 매일, 매주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도 동일하다.
오늘은 F&F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분석으로 F&F, 구원투수로 등판 - 팍스넷뉴스 (paxnetnews.com) 에서 총 40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난 매수하지 않을 것이다. 잘 모르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냥 내 판단이 유효한지 확인만 해보고 싶다. 사실 돈도 없다.
참고문헌
인상주의.원래 지나보면 쉬워보인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Naver Blog. (accessed Jul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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