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일기' 시리즈개발자의 일상 #2

이선용

@slec

개발자의 일상 2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시즌)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본인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UI부분의 많은 수정과 기능개선을 해주신 블로그 총관리자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사용자가 몰리기 전

  1. SSL 교체 건 > SSL을 보기 쉽게 만들고 싶다는 클라이언트 요청사항
  • 우리 업체는 전체 홈페이지에 SSL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 로그인시에 잠깐 거쳤다 들어옴.
  • 도메인주소를 눈뜨고봐도 놓칠 만큼 빠르게 이동하는 주소 = SSL 주소가 있음
  • 교체를 희망해서 교체 해드림
  1. 사용자가 몰리기 전 클라이언트쪽 홈페이지는 업무가 많이 포화됨
  • 점심시간을 줄여가며 요청함.
  •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

대망의 사용자가 몰리는 날

  1. 사용자가 몇천명을 넘김.
  • 홈페이지 전체가 마비됨.
  • 인트로페이지 기능이없어 수작업으로 올렸으나 마비되고 2시간이 지난 시점
  • 혼자하려다 보니 멘탈이 부셔지기 시작함.
  1. 오후에 고급개발자 상사분들께 헬프를 요청함
  • 원인을 찾았고 본사에 보고함.
  • 오후 7시부터 개발에 들어가신 우리 직장 선배님들께서는 한시간컷으로 인트로 페이지를 구성함.
  • 그러나 디자인이 4시간이 걸렸고, 우리 개발자들은 반영하고 서버재구동하고 테스트하는데 2시간을 소요하게됨
  • 새벽 1시 퇴근

사용자가 몰리는 그 다음날

  1. 억울함에 많이 속상한 날
  • 오래전부터 클라이언트측에서 내게 요청한 내용이 있었음.
  • 테이블 1300개의 최신화 인데 수작업으로 해야하고, 일일히 비교해야했음.
  • 3일에 거쳐서 하였고 야근할때도 틈내서 하였음.
  • 이 테이블을 이용해 개발을 진행하였고(코드 200줄 class 파일 7개 정도?) 당시 선배개발자분들께 사용한다고 보고한 상태
  • 그러나, 1300개 데이터중에 단 하나의 데이터는 건들면 안됐던 것(이건 나중에 알았음)
  • 선배 개발자분들께 업무일지, 메일 등 여러가지를 남겼던 상태였으나 결국 내 잘못으로 넘어옴.
  • 현타.........
  • 장애 보고서에도 내잘못 클라이언트도 내잘못으로 결론이남
  • 결국 3일에 걸쳐서 했던 작업은 백업됨.
  • 다행히 백업파일도 있었고 최신화 시킨파일도 저장시켜놓음
  • 솔직히 많이 속상해서 주말 내내 맘고생함. 많이 억울했음.... 난 다얘기하고 업무일지, 카톡등 다남겼는데..
  • 잘하고싶어서 했던 마음이 결국 역효과가 됐음. 또 한편으로는 절실히 느끼는것이있었음.(안해줘도 될껄 괜히 해줬네,, 다음부턴 안된다고해야지.. 결국 나한테 돌아오잖아?)
  1. 인트로파일의 구성에 대해 깨달음
  • 인트로페이지는 sql문이 돌아가는것이아니라 그냥 전체 HTML 소스를 index.html로 저장함.
  • 모든 것이 링크로 구성되어있어 사용자가 몰려도 서비스에 이상이없음
  • 코드에서 소름이 돋았고, 300줄의 코드를 1시간컷해버린 고급개발자 선배님의 스킬에 놀램
  • 가독성도 좋고 내가봐도 이해가되는 부분이였음.
  • 의문점이 들었음.

이 블로그도 어쩌면 사용자가 몰리면 서비스에 무리가가지않을까..? 이부분은 나중에 직접 서울로 찾아가 근황도 듣고 이런 내용의 질문도 해보고싶다...

내 한계에 부딪힌 몇 일은 정말 우울하고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 나름 노력한다고 영어회화 및 코딩 공부 등 시간을 투자하며 했는데 조급함이 더 앞당겨오더라.

2년뒤에 나도 코드리뷰를 하고 입사 후 혼자 소규모 개발을 하고 많은 조언을 받고 그런 개발문화가 정착된 회사에 너무가고싶은데,

자꾸 발걸음을 나아가는게 너무 무섭고 무겁다. 하여튼 많이 속상했던 일주일.


업무에 대한 내용이기에 자세하게 적지는 못하지만, 이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어, 조회수가 많아지면 글내용을 삭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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