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2024년 6주차 (2월)

퇴사한 곳으로의 복귀

이번주에 재입사를 했다. 익숙했던, 편안한 조직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익숙한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예정이라 마음 한 구석에서는 두려움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다 예상하고 결정을 내렸으니, 최대한 얻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얻어가자. 조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설정한 목표들도 전부 달성하고 싶다. (참 욕심이 많다.) 내 수준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비례하게 더 많은 시간을 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주는 최소 7시 30분 ~ 18시 근무를 하고 주 2회는 20시까지 근무했다. 2주 쉬고 출근해서 그런지 아직은 몸에 부담이 없다. 앞으로도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을 봐서 잘 조절해야겠다. 이전에 퇴사한 후에 회사 생활을 돌아볼 기록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1-on-1이나 다른 분들의 통찰을 링크드인에 기록하고 있고 블로그에도 남기고 있다. 내가 어떤 업무를 했는지,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까먹기 전에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록하면 좋겠다.)

할거

새로운 언어도 공부해야하고 개발 프레임워크도 공부해야 한다. 틈틈히 책도 읽고 정리하고 운동도 해야 한다. 여기에 데이트도 놓칠 수 없다. 그러다보니 나를 힘들게 만드는 건 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포기할 생각이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성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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