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2024년 10주차 (3월)

잘 하고 있다. 그러니 조바심에 잡아먹히지 말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 원래 비효율적인 행동을 싫어한다. 워낙 바빠서 시간을 쪼개면서 살아가서 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퇴근길에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여자친구가 재택을 많이 하기도 하고 집 방향이 정 반대이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도 집까지 데려다주면 너무 돌아간다면서 항상 싫다고 하고 뽈뽈뽈 도망가버려서 기회도 필요성도 못느꼈다.
  • 이번에는 활발한 여자친구가 조금 울적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퇴근하자마자 여자친구 회사로 마중나갔다. 그렇게 건대에서 송도까지 왕복 4시간이라는 긴 여행을 다녀왔다.
  • 그런데 뭐라도 더 공부할 수 있는 4시간이 그렇게까지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에 복잡하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주에 특강을 진행하는데, 어떤 말을 할지도 정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 가끔은 평소에 해보지 않던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회사에 나와서 공부하고 있다.

다음

  • 다음 자취는 어느 지역에서 할지 고민이다. 송도도 좋은 것 같고, 사당도 좋은 것 같다. 사실 동해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만, 자주 회사에 출근해서 여러가지를 얻어가고 싶은 욕심 때문에 100% 원격근무를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편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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