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렉스 이야기’ 시리즈

스레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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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작성하는 업데이트 일지. 오늘은 스레드의 리뉴얼에 관한 내용이다. 최초에 스레드는 임시 메모장 혹은 동적으로 채워가는 포스트 정도로 생각하고 기능을 구현하였다. 가령 업데이트 노트처럼 내용이 별로 없는 글을 최신순으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문제점이 몇가지 보이기 시작했다.

스토리를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들다.

스레드엔 목차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특정한 스토리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아무리 동적으로 채워가는 글이더라도 해당 글에 각각의 주제가 존재할 것이며 주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했다.

스토리 하나를 보려면 모든 스토리를 받아와야 한다.

업데이트 내역에 생성된 스토리의 수가 120개가 넘어간다. 또한 업데이트 내역의 경우엔 가장 최근의 글만 봐도 충분한데 모든 스토리를 다 뿌려주는 건 서버도 유저도 불필요한 낭비를 하는 셈이다.


이것을 어떻게 개선할까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스레드를 지워버릴까? 그러기엔 내가 써놓은게 너무 많은데... 아니면 스레드에서 작성한 스토리를 포스트로 병합해줄까? 그러면 스레드의 존재 의미가 없잖아... 그래서 이 기능을 최대한 유용하게 바꿀 수 있는 쪽으로 선택했고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초기에 구상했던 방안은 2가지가 있었다.


트레픽 낭비를 최소화하자!

스레드의 목록에서는 제목만 슬쩍 보여주고 제목을 선택하면 부분부분 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러면 빠르게 원하는 글을 탐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할 거라면 그냥 포스트로 작성하고 시리즈로 묶는 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차별성도 없고 되려 스레드라는 존재를 쓸모없게 만들어버리는 셈이다.


커뮤니티로 가자!

위 사이트의 일부분을 차용하여 정말 전통적인 스레드 방식을 따르는 것은 어떨까? 스레드 안에서 만큼은 온전한 커뮤니티로 사용할 수 있게 말이다. 스택오버플로처럼 질문 답변도 주고 받으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BLEX의 모티브는 '나를 표현하는'이고 사람도 없는데 무슨 커뮤니티를 하냐는 생각으로 과감히 버렸다.


깃...북?

그러다 내 모니터에 띄워져있던 깃랩과 깃북이 눈에 들어왔다.

유레카~~~~~~~~

좌측에 목차를 생성해주면 사용자가 찾기도 쉽고 필요한 부분만 볼 수 있으며 좀 더 다양한 측면으로 사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테스트 서버에서 레이아웃 작업을 진행하고 얼추 적용했는데 너무 좋았다. 나는 애초에 블로그에 글을 길게 쓰는 편이 아니라 짤막짤막하게 분해하여 올리는데 이게 그러한 스타일과 찰떡이었다.

리뉴얼 스레드의 모습

리뉴얼 스레드의 나이트 모드

가령 리눅스 명령어 스레드, TIL 그리고 업데이트 내역까지 이 스타일과 상당히 잘 맞았다. 지난 몇 일 동안 이것 때문에 정말 생각이 많았다. 회사일도 눈에 안들어오고(?) 꿈에도 나올 지경이었는데 마침내 뭔가 해결한 것 같은 기분이라 만족스럽다.

아래는 이제는 추억이 될 스레드의 모습...

원레 스레드의 모습

'블렉스 이야기' 시리즈

블렉스는 제가 애정을 가지고 개발하는 하나의 취미이자 한명의 자식(?)이며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혼자서 풀사이클 개발을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을 수 있지만 부족한 점은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블렉스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그려놓은 시리즈입니다.
baealex
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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