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안에 취업하기 #8

한 달 안에 취업하기 #8

오늘 할 일
  • 알고리즘 1문제
  • SPA 프로젝트 진행
  • 프로그래밍 관련 영상 리뷰해보기

알고리즘 1문제

오늘의 문제: https://app.codesignal.com/arcade/intro

친구의 추천으로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 intro 1,2,3번 문제를 풀었다. 앞으로 이곳의 문제를 좀 풀어보려고 한다. 문제도 영어로 되어있어서 녹슬어있는 영어실력에 기름칠도 할 겸. 원어라 문제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보여서 기존의 Programmers는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SPA 프로젝트 진행

SPA 프로젝트 개발노트

이 프로젝트에 대해 정말 할 말이 많다. 처음에는 되게 쉽게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볼륨도 최대한 줄였고, 주제도 내가 하고싶은 내용이었기에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intro 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것을 싹 뒤집었다. 가장 큰 문제는 내 디자인적 감각이었다. 처음에는 내 머릿속의 디자인을 구현해보았다. 완성은 됐는데 너무 조잡하더라. 그래서 구글에서 완성된 디자인들을 살펴보면서 클론을 하려고했는데 주제가 달라서 그런지 완성해놓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내 디자인대로 하되, 스케치라도 간단히 그려본 후 시작하기로 했고 2번째 페이지인 about페이지 까지 완성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중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큰 벽에 가로막힌듯한 기분이 들었다.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은 필자에게 포기라는 단어를 연상시킬정도로 크게 다가왔다. 현실이 현실이니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지만 현재 굉장히 힘든건 맞는것 같다. 극복해야 한다는 당연한 말이 계속 뇌를 스치는데, 말처럼 쉽진 않을것 같다. 일단 수요일까지 최선을 다하는것은 변함이 없다. 수요일에 산출물에 대한 내 스스로 총평을 내려볼건데 그 때 무언가가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 리스너로서 기다리고 있는 앨범들이 몇개가 있는데, 그 래퍼들중 하나는 데뷔한지 10년이 되도록 1집조차 나오지 않은 래퍼가 있다. 그 래퍼의 변명아닌 변명을 들어보면 '명반병' 이라는 것에 걸린것 같다고 한다. 만들었던것을 계속 뒤집고, 뒤집고, 또 뒤집는 것이 반복되다보니 주위에서 괜찮다고, 내보라고 해도 내가 만족을 못해서 낼 수가 없단다. 아마 자신 커리어에 1집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면서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 하는것을 보고 필자는 이해가 가지 않았고, 오히려 화가 났다.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우롱하는 느낌까지 들었었다. 근데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물론 저 래퍼의 10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 래퍼가 어떤 이유로 앨범을 차일피일 미루고 완성된 작업물을 계속 뒤집는지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뭐 무슨 대단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길래 이런 사족을 붙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에게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취업의 당락을 책임질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다. 게다가 이 분야의 첫번째 프로젝트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산출물이 나오더라도 만족은 안될 것 같다. 기한인 수요일이 어느새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아니라 코딩 한 줄을 더 할 떄다.

프로그래밍 관련 영상 리뷰해보기

위의 이유로 수요일까지 프로젝트에 전념하겠습니다.

내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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