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7.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1만 시간을 쏟는 것만으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동적인 사람과 능동적인 사람이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능동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인데, ‘능동적으로 한다’는 게 뭘까? 어떤 일에 능동적일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그 일에 흥미와 관심 그리고 동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재능은 큰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기가 없어서 그 일을 지속하지 못하면 재능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꾸준히 동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능력에서 살짝 어려운 난이도의 일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어려운 일은 쉽게 포기하게 되고 너무 쉬운 일은 시시하게 느껴질 테니 말이다. 살짝 어려운 난이도를 찾는 게 가장 힘든데, 이때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은 내 능력에서 살짝 버거운 일들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냥 하면 된다. 하다 보면 재미있어지고 지속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재미가 없는데도 그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그냥 재밌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단하게 뇌를 속이는 방법인데, 상당히 효과적이어서 나도 재미없는 일들을 할 때 종종 써먹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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