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이 결여된 행위는 습관이 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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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요약

같은 시간이나 상황에서 동일한 행동을 15일 정도 반복하면 습관이 생긴다고 한다.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 이후로 나는 의도적으로 몇 가지 습관을 만들었다.

사실 습관적인 행동이 늘 좋은 건 아니다. 나는 습관적으로 매일 책을 읽지만, 그렇게 읽었을 때 뭔가 얻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열망이 결여된 행위는 유의미하기 힘들다. 습관적일 때보다 내가 정말 원하는 순간에, 혹은 매료됐을 때 행동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습관과 열망이 서로를 배척하는 건 아니다. 어쩌면 더 자주 하고 싶게 하려고 습관은 존재하는지 모른다.

내 생각

습관적인 행동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열망이 결여된 행위는 유의미하기 힘들다.

나도 습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열망이 없으면 습관이 잘 안 만들어진다. 사실 열망이 있어도 습관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뭐라도 습관을 만드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꼭 필요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매일 4시 30분에 일어나겠다고 다짐을 한다. 아침 30분은 운동을 하고 6시까지 1시간 동안은 지난날의 복습을 하겠다는 습관은 2주일 동안 딱 두 번 했다. 내 의지가 약한 건 아닐 테다. 그렇다고 알람 소리를 크게 하기에는 가족들에게 민폐다.

그냥 몇 달이고 될 때까지 해봐야겠다.

어릴 적 소풍을 갈 때면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고 아침 일찍 일어나졌다. 이걸 이용해보면 어떨까. 내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운동이 끝난 후 샤워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개운함. 아침 1시간 동안 복습을 하면서 둥둥 떠다니는 지식이 내 안에 더 깊숙이 들어와서 성장해나간다는 기대감. 이런 느낌을 기대하며 내일 아침은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기를.

참고문헌

이갑수. 적당한 습관 (brunch.co.kr). Brunch. (accessed Aug 7, 2021)

#이갑수 #Brunch #습관 #열망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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