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원래 의미가 없다.

발췌요약

인상깊은 구절의 일부를 내 마음대로 정리하거나 그대로 가져옵니다. 깊은 감동을 위해서는 아래 출처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A. [에세이] 어차피 죽을 인생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어차피 죽을 인생 우리는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내재적 동기가 생기는 일을 왜 찾아야 할까? 소명을 완성해 가는 건 왜 중요한 걸까?

일 안 하고 평생 놀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다. 안 놀아봐서 하는 말이다. 물론 일에 치여 숨 막히게 사는 것보단 여유로운 게 낫겠지만, 진짜 놀기만 하는 삶은 지루하고 답답하다. 한동안 사그라들었던 도전 의식에 불을 지핀 건 외부 자극 같은 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과 나란 존재가 무가치하다는 허무함이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이 됐다. 사는 건 원래 의미 없다.

우리 삶은 처음부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게 아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그 의미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 나만의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인생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 중이다. 목표에 걸맞은 노력을 통해 내 가치를 완성해 나갈 거다. 인생은 의미가 없기에 내가 부여하는 의미가 중요함을 깨달았다. 어차피 죽을 인생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하나만 꼽자면 그게 더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

내 의지대로 태어난 날과 죽을 날을 선택할 수 없다. 그러니 난 내 삶만큼은 내 의지대로 살려고 한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지만, 원한다면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하겠다. 힘들어도 그냥 한다. 뭔가를 얻었다는 성취감보다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졌다는 사실이 더 가치있기에.

"죽을 날이 정해져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그래서 점쟁이나 사주팔자를 볼 때 죽을 날을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알려주지 않더라. 결국 내가 죽을 날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다. 이 말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지 않던 순간에 죽으면, 서럽지 않을까?

만약 죽을 날을 안다면 스스로 삶의 완급 조절도 하면서 더 즐기기도, 더 열심히 살기도 하겠지만, 결말을 알고 있는 소설은 상상력이 퍼져나가는 재미가 없다. 오히려 결말을 알고 있기에, 중간에 책을 덮기도 했다. 결국 절대적인 정답도, 정해진 결말도 없다. 매 순간 최선의 정답이 있고, 각자 고유한 결말이 있겠지.

머리가 복잡할 때는 3km 정도 달리기를 해보자. 자전거도 좋다. 2km 정도는 적당히 뛰다가 1km 정도는 전력질주를 해보면, 책상 앞에서 하던 고민들을 떠올리는 것보다 숨 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우린, 본능적으로 살고 싶어한다. 고민은 좋다. 어떤 고민이든 건강한 고민이다. 다만, 고민에 너무 잠기지 말길 바란다. 고민과 우울, 불안 등이 나를 집어 삼킬 것 같으면, 차라리 운동을 하자.

삶은 원래 의미가 없다. 내 삶을 설명하는건 내 행동 뿐이다. 내가 내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가끔은 놀기만 해보고, 노는게 질릴 때 즈음 일만 해보는. 극단적으로 두 영역을 왔다 갔다하면서 내 삶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참고문헌

머니맨. [에세이] 어차피 죽을 인생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moneyman.kr). Moneyman. (accessed Sep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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