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수를 위한 용기; ‘내 삶이 나아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행복을 향하는 진정한 수용의 의미
인상 깊은 핵심 문구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용기와, 이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이 글을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용기와, 이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확신이 없었다. 내가 옳다는.
전공 공부를 계속 하지만, 매일 까먹는 내 모습에.
졸업 작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하는 건 아닌지. 완성 시킬 수는 있을지.
모든게 결과를 정해놓고 그것을 향해 뛰어가기만 해서 생기는 의문이다.
전공 공부는 내 전공 지식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졸업 작품은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진행해야한다.
결과를 향해 뛰어가는건 단거리 달리기 시합과 같다.
즐겁지도 않고, 지치기만 한다.
목적을 가져야 한다.
이상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그냥 관련된 글을 찾아서 읽어봤다.
저자 histroy
저자 : 두두
저자 소개 :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커피브루어(SCA pro.), 풀어쓰는 마음 이야기, 함께 생각하고 위로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hmd0913
브런치 : https://brunch.co.kr/@cafeformind
인상 깊은 구절
- 어찌할 수 없는 것도 삶에서 존재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변화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전념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으로 다가가는 길이다.
- 달라질 수도 있음을 알면서 그 변화를 위한 과정이 너무도 부담되거나 두려워 이를 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우리의 마음은 익숨함을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한다.
- 익숙하기에 변화에 수반되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우리는 두려워서 불행한 것이 아니다. 두려움으로 인해 행복의 가능성과 접촉하지 못해 불행하다.
-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변화에는 본디 두려움과 버거움이 수반될 수도 있다는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 수용은 변하지 않을 것들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을 체념하고 인정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 변화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 달라지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불편함에 대한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자는 것이다.
- 우리를 변화로 나아가게 하는 데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삶이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라기보다는 '내 삶은 결코 나아지지 못할 것이란 자기 확신과 변화에 수반될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다.
-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세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변화의 과정에 귀찮음, 버거움, 두려움과 같은 '불편함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삶은 늘 내 마음대로만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나는 그 속에서 내가 나아가고픈 방향을 택할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에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수용이다.
- 어쩌면 내 행복에 필요한 것은 취업 성공, 사업 대박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귀찮은과 버거움을 수용하며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세수를 하는 용기'일지도 모른다.
- 처음 의도했던 방향과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나아갈 지도 모른다. 그러나 괜찮다. 행복이란 어딘가에 도달했을 때의 쾌감이 아니라. 어디론가로 걷고 있다는 상쾌함이니까.
서평으로 쓰게 된 계기
가끔씩 자존감이 바닥을 칠떄가 있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용기는 생기지도 않는다.
그래서 두고두고 읽어보기 위해서 작성했다.
생각
가끔 우린 무너진다.
회복하기 힘들기도 하고, 금방 회복하기도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마인드 차이다.
무너져도 별거 아닌 듯, 뭐 어때. 하는 사람들은 바로바로 회복한다.
하지만 무너진 상황을 보며 망연자실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이 두 사람의 중간에 있는 것 같다.
뭐 어때. 라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무너진 내 마음에, 결과물에 집착한다.
집착할 시간에 다시 해보겠다.
백번 천번 맞는 말이다.
맞기만 한 말이다.
남 일에는 나도 자주 그런다.
하지만 내 일에는 미련이 남는다.
내가 코드 짜는 것을 도와줄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일단 만들고, 생각하자.
한 줄이라도 더 코드를 써보고 결과물을 보자.
성취감은 스스로 코드를 만들게 해줄 테니까.
설계는 나중에 필요하면, 할 수 있게 된다.
설계가 필요할 때쯤이면 스스로 설계에 관한 공부를 할 테니까.
본론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내 미련과 집착이 별거 아닌 듯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은.
나보다 먼저 이 상황을 극복했던 거 아닐까?
그래서 쉽게, 아무것도 아닌 듯 말하는 것이고.
버텨라.
무엇을 하든.
그게 마냥 미련한 일은 아닐 테니.
오늘도 이렇게 다짐하고 다시 공부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할 때는 불자 친구를 옆에 두고 넋두리를 해야 좋긴 한데, 곁에 없으니 글로라도 해야지.
출처
세수를 위한 용기; ‘내 삶이 나아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행복을 향하는 진정한 수용의 의미,https://blog.naver.com/dhmd0913/221891555976, 두두
세수를 위한 용기; ‘내 삶이 나아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행복을 향하는 진정한 수용의 의미,https://blog.naver.com/dhmd0913/221891555976,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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