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요약
인용
참고자료들에 사용된 인용문들은 전부 여기에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이며, 22%는 사소한 것이다. 또한,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겨우 4%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다.”
걱정의 96%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것이라는 얘기이다.
-캐나다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모르고 사는 즐거움>-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걱정한다고 해서 걱정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티베트 속담-
“걱정은 흔들의자와도 같다.”
-미국의 어느 작가-
문제의 해결책이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결책이 없다면 역시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달라이 라마-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마. 절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러니 걱정 그만해.
-칼 필레머-
나는 일생을 전혀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다가 헛되이 보냈다.
-마크 트웨인-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닥치지 않았으며,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재뿐이다. 현재 안에서만 인간의 영혼에 자유로운 신성이 나타난다.
-레프 톨스토이-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그것 봐,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 거야. 잊어버려.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현재에 열중하라. 오직 현재 속에서만 인간은 영원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괴테-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예수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스스로가 맡을 것이니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밀란 쿤데라-
나는 걱정병 환자였다.
우리가 하는 걱정은 모두 삶을 크게 좌우할 만큼 대단한 문제는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마음이 쓰이는 일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함인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걱정도 충분히 해봄 직하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걱정 대부분은 쓸데없는 것에 불과하다. 걱정은 우리를 힘들게 하게 하고, 괴롭히기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삶의 에너지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쓸데없는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낳을 뿐이다. 따라서 걱정하는 일일수록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돌파하거나 경험 많은 사람의 지혜를 빌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그렇게도 걱정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걱정은 우리를 힘들게만 할 뿐 어디에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우리가 정말 걱정해야 할 일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2-7 내일 걱정은 내일한테 맡겨라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고 심한 게 문제다. 심한 걱정은 스트레스의 주범이다. 도가 지나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져온다. 공황장애, 신체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걱정의 영어 표현 ‘Worry’의 어원이 ‘목 조르다’ ‘질식시키다’를 의미하는 독일어 ‘Wurgen’ 임은 우연이 아니다.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기보다 오늘의 즐거움을 앗아갈 뿐이다. 내일을 준비하는데도 걸림돌이 된다.
최고의 걱정 퇴치법은 역시 현재를 즐기려는 노력 아닐까 싶다.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톨스토이의 조언은 금방 와 닿는다. [2]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당신은 지금 무엇을 걱정하시나요?"
"건강이 나빠질까 봐, 평생 혼자 살게 될까 봐, 언젠가 일자리를 잃을까 봐, 삶의 질이 떨어질까 봐, 부모님이 아프실까 봐, 도태될까 봐, 성공하지 못할까 봐..."
위에 나열된 걱정들엔 특징이 있다. 현재의 것이 아니라는 것. 모두 미래의 이야기이다. 걱정의 에너지는 대부분 미래의 일에 쓰이느라 버려진다.
나는 항상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살았다. 현재를 온전히 살지 못했던 셈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자신에 대한 불신이기도 하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현명할 것이며, 사자가 오던 고질라가 오던 최선을 다해 해결할 것이다.
그렇게 믿어야 현재의 내가 현재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걱정을 덜어내면 당신의 삶에 어떤 일이 발생될까요?"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 더 가치 있는 것에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전문성이 강화되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걱정을 덜 끼친다.
덜어내는 활동을 통해 내 삶에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발견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위장병에서 벗어나게 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일어나지 않을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일 일어난다면? 괜찮다. 지금의 당신보다 성장해 있을 미래의 당신이 잘 대처할 테니. 자신을 단단히 믿고 미래의 일은 미래의 당신에게 맡겨두자. 현재의 내가 미리 불안해하며 우울해할 필요 없다. 미래에는 현재의 나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 당당히 서서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해보자. 걱정을 비워 생겨난 시간 덕분에 삶이 더 풍성해질 것이다. [3]
집채만한 걱정이 당신을 잠식할 때
당신이 늘상 하는 그 걱정은 성공의 밑거름이 됐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망신당할까봐, 무시당할까봐, 혹은 경쟁에서 지기 싫어서 어떤 일을 미리미리 준비해서 성공시킨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쌓여가는 완벽주의는 성공의 경험이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신을 점점 옥죄어 간다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점점 더 성공하고 실패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2중, 3중의 걱정을 하고, 더 많은 준비를 한다. 때로는 운이나 신의 영역까지 당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지만 '패배의 역사'는 당신에게 알려준다. '신의 영역'은 건드릴 수 없고 인간은 완벽할 수 없고,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를 아는 순간, 누군가는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반면, 누군가는 이를 걱정하고 또다른 플랜을 만들기 마련이다. [4]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1단계. 즉시 해결한다. 즉, 바로 그 연락에 답을 보내서 어떤 일로 연락을 한 건지 물어보라는 거다.
“그렇게 했는데, 답이 없어. 그럼 어떻게 해?”
2단계. 지금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니, 다른 일에 집중한다. 이때 ‘다른 일’이란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덧붙여 그는 이야기한다.
“상상은 무서운 거야.” [5]
내 생각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그것을 피해 완벽을 추구하고자 한 내 습관이 잔걱정이라는 늪을 만들어낸 것 아닐까.
집 사야 하는데, 취직해야 하는데 등 참 많이도 걱정한다. 그리고 행동은 뭉그적거린다. 어쩌면 걱정은 나에게 좋은 핑곗거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 빨래랑 집 청소를 했다. 몸을 움직이니까 굼벵이 마인드가 조금은 사라졌다.
걱정은 행동하지 않고 상상한 미래에서 공포와 무기력과 함께 나를 반겨준다. 생각해보면 바쁘게 행동할 때는 걱정이 별로 없다. 아니, 걱정이 생겨도 깊게 빠지지 않는다. 난 요즘 너무 한가한가 보다. 아니면 할 게 너무 많아서 시도하지도 못하고 걱정만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걱정은 비교적 쉬우니까.
그래도 할 게 너무 많으면, 하나씩 하자. 차근차근 꾸준히 열심히 빡세게 완료해서 치워버리자. 이 글도 어제 쓰려고 했는데, 뭉그적거리다가 오늘 완료한다. 다시 하루 10시간 집중하는 그때로 돌아가자.
참고문헌
[1] 물처럼. 2-7 내일 걱정은 내일한테 맡겨라 (brunch.co.kr). Brunch. (accessed Jul 14, 2021)
[2] 마테호른. 나는 걱정병 환자였다 (brunch.co.kr). Brunch. (accessed Jul 14, 2021)
[3] 송수연.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brunch.co.kr). Brunch. (accessed Jul 14, 2021)
[4] 고고한 독신녀. 집채만한 걱정이 당신을 잠식할 때 (brunch.co.kr). Brunch. (accessed Jul 14, 2021)
[5] 진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brunch.co.kr). Brunch. (accessed Jul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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