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2020년 졸 4년제 전공자 2020-2022 cbt 기출 1바퀴정도 돌리고 8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수험표 없어도됨. 수험번호 몰라도 됨. 사진 6개월 이내 아니어도 됨. 시험용 연습장 나눠줌.
공부 방법
cbt를 위주로 보는데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정답보기를 눌러놓고 문제와 해설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전공자라 눈에 익었던 단어가 많아 이런 과정으로 시작하는게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 분들은 개념서 1회독 + java, c, python 중 1가지는 강의를 보시고 넘어오셔야 할 듯 합니다.
준비 과정부터 시험당일까지
1주일 전부터 하루에 cbt 1회를 문제와 해설로 공부했습니다.
cbt 사이트에 가면 총 8회 분량의 cbt 기출 문제가 있는데 21년 2회 문제를 제외한 다른 7회 분량의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공부했고 21년 2회 문제를 남겨둔 이유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낯선 느낌으로 예열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고 싶어서 남겨뒀습니다. 시험장에 2시간 일찍 도착해 대기실에서 21년 2회문제를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 21년 2회 문제가 어려웠던 시험이었는지 1과목 40점 2과목 55점이 나와 낯선 느낌의 예열을 넘어서서 멘탈을 흔들어버렸습니다. 그래도 db와 프로그래밍 언어가 80점 90점이 나와 3, 4과목에서 정신 똑바로차려서 최대한 벌어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하게 됐습니다.
@mildsalmon 님의 정보처리기사 정리 2시간 전에 도착해 1시간만에 예열 문제를 풀고 윗 문단에 기재한 이슈로 인해 멘탈이 나가있었는데 blex에서 정보처리기사 정리글을 봤던 기억이 나서 급하게 검색해서 쭉 정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게시글이 총점 30-40점은 벌어다 준 것 같습니다. 진짜 정리 잘해두셨으니 시험당일날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엔 10명정도 들어간 것 같고 컴퓨터로 진행됐습니다.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했는데 의자는 편안하고 책상은 널찍해서 좋았습니다. 대기실에 자리 배치도가 부착돼있는데 그 정보를 따라 자기 자리에 가보면 자기 수험번호랑 사진이 담긴 수험표가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습니다. 사실 사진을 새로 찍기가 귀찮아서 2018년쯤에 찍은 증명사진을 첨부해 응시했는데 제가 동안이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이슈없이 넘어갔습니다.
총 응시시간은 150분이었고 40분만에 다 풀었습니다. 운전면허 필기처럼 제출하는 즉시 바로 결과가 나옵니다. 걱정했던 1, 2 과목이 90점 80점이 나오면서 무난하게 평균 8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다풀고 제출했으면 바로 감독관님이랑 아이컨택하고 나갈준비 하시면 됩니다. 감독관님도 제 합격을 확인하셨는지 웃고계셔서 저도 웃참을 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이게 결과가 바로 나오다보니 표정을 숨길수가 없었는데 시험시간 절반도 안돼서 실실거리며 퇴실하고 있으니 지나가면서 다른 응시자들 한숨소리가 3-4번 정도 들렸습니다. (ㅋㅋ)
느낀점
cbt 방식으로 바뀌면서 문제가 개인마다 다 달라서 난이도를 특정 할 수는 없지만 방향성이 4과목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비전공자를 걸러내려는 의도가 좀 느껴졌습니다. 코딩문제가 많이 나왔거든요 한 절반정도 ? 그래서 만약에 비전공자분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하면 java, c, python 중 한 언어정도는 유튜브 강의 같은걸 쭉 보고 알고리즘 문제도 좀 풀어보시면서 논리력을 길러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기를 생각하면 더더욱 중요할 듯 합니다.)
실기는 티켓팅부터가 전쟁이라는데 걱정이 좀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지방으로 시험보러가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다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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