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죽어서 돌아왔다.
난 분명히 이 세상에 어떠한 소명을 가지고 태어났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나로 하여금 스스로를 비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지난 4년간 적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일들은 나에게 넌 전혀 비범한 사람이 아니다 라고 소리쳤다. 그러한 외침들은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는게 진짜 있는 것일까 라는 의심의 그림자를 만들었고 그 그림자는 평범한 사람들을 뛰어넘어 비범해지고 싶었던 나에게 역으로 뒤쳐진 비범함을 선사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때 정말로 어떠한 소명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나의 소명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를 비범하게끔 만들어 주었던 소명이 이제는 나를 평범하게끔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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