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준생의 포트폴리오 준비

'개발자 취업 준비생' 시리즈개발자 취준생의 포트폴리오 준비

bae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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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적인 일보단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며,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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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어느 정도의 프로젝트를 해야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대체 내가 어느수준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이 친구 괜찮은 친구구만!"이라고 생각할지 궁금했다. 사실 정답을 모르는 건 아니다. 또래에 비해서 월등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을 조합하면 될 것이다. 웹개발 직군으로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가장 아름다운 조합은 Git + Docker + Spring + REST API + React 이 정도가 아닐까?


조지고 올게!


나는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싶었다. 그래야 내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는 사람들도 나의 지표를 쉽게 볼 수 있을거고 나 혼자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투두앱 이딴게 아니라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하나만 하더라도 힘든데 저런 기술들을 모두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일것이다. 또한 현업자가 봤을때 저런 기술들을 다 다룰줄 아는 사람을 정말 좋아할까 싶다. 한 분야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으려나? 포트폴리오는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참 난감하다. 어떤 사람은 그냥 보통 수준이면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중요하다 하는데... 대체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포트폴리오 제작기

일단 필자는 BLEX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이를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고 싶었다. 필자는 Django라는 파이썬 풀스택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저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좋았고 특히 장고의 프론트엔드 문법(루비 온 레일즈와 동일하다)이 매우 맘에 들었다. 장고는 초반엔 작업하기가 어려웠으나 금방 적응했고 재미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 특성상 SEO가 매우 중요하고 정적인 컨텐츠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SSR을 한다는 핑계로 React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다만 React의 개념과 활용되는 이유를 공부하여 완벽한 핑계를 준비했다.



블로그를 어느정도 완성한 후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개발자 커뮤니티에 해당 포트폴리오를 올려 평가받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봐주시고 조언도 아껴주시지 않았다. 그 중에선 "디자인이 예쁘다.", "잘 만들었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흠... 솔직히 나는 내 프로젝트에 자신이 없었다. 여전히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포트폴리오 발전시키기

이 프로젝트를 정말 자신감있는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서 다음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였다.

  • REST API 아키텍처
  • 비동기 통신

REST API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먼저 공부를 해야했는데 간단하게 장고의 REST FRAMEWORK를 사용해 보면서 REST API가 어떤 원리와 구조로 동작하는지 살펴보았고, REST API의 논문과 해당 논문을 정리한 영상을 참고하여 REST API를 공부하였다. 코드는 프레임워크 없이 손수 디자인 규칙을 준수하며 제작하였다.

비동기 통신을 최대화하여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동작에 새로고침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였고, 이 동작들이 위에서 구현한 GET, POST, PUT, DELETE 등 REST하게 발생하도록 하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 덕분에 기존의 백엔드 코드가 거의 통째로 바뀌고 프론트엔드 코드가 대량으로 생성되었다. 그런데 바꿔보니 왜 이렇게 개발하는지 알 것 같았다. 혼자 작업하다보니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왔다갔다 귀찮긴 했는데 내가 한 명만 더 있었다면 정말 엄청난 시너지가 일어날 것 같다.


포트폴리오 정리하기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블로그에 정리하던 PPT로 만들던 정리가 필요했는데 우선 나는 나만의 포트폴리오 페이지(About Me)를 가지고 싶었고 그 안에 내 프로젝트를 당당하게 올려두고 싶었다. 다만 포트폴리오 페이지는 그냥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까 위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React를 이용하여 개발하였다.

제대로 된 프로젝트가 한개였고 나는 웹개발 직군으로 지원할 예정이라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개발기간이 짧은 다른 프로젝트도 올렸는데 좀 찜찜하다. 미래의 취준생이 본다면, 일찍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2개 정도 자신감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두는것을 추천한다.


결론

사람들마다 말이 달라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주제,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했고 덕분에 매우 재미있게 개발하여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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