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을 준비하는 자세

'개발자 취업 준비생' 시리즈첫 출근을 준비하는 자세

baealex

소비적인 일보단 생산적인 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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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드디어 '첫' 출근이다.



오묘한

현재 내겐 기대감과 긴장감이 공존하고있다. 기대하는 이유는 드디어 내가 꿈꾸던 '개발자'라는 직업이 내 이름 옆에 붙기 때문이다. 내가 그토록 꿈꾸고 고대하던 개발자의 삶. 긴장되는 이유는 그 삶이 정말 내가 원하던 삶인지에 대한 걱정이다. 블렉스를 개발하고 있노라면 너무나 행복하고 재미난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내가 원하는 도구로 만들기 때문이다. 과정도 결과도 매우 만족스럽다. 정말 딱 아마추어 수준으로 개발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니었는지 최근에 의문이 들었다. 취미 수준에선 뭐든 재밌지만 프로의 길은 항상 험난하니까.


프로그래밍 학습 곡선


맞다. 사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는가? 거의 없을 것이다. 일은 하기 싫은 일. 피곤한 일로 치부되어 왔고 '워라밸'이라는 표현은 괜히 나오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런 삶은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시간중 1/3은 잠을 자고 1/3은 일을 하며 보내는데, 1/3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난 이 시간을 무의미한 시간으로 남기고 싶진 않다. 내가 주도적이고 집중하며 살아가는 시간이길 바란다. 그게 재미나고 설렌다면 더 좋겠다. 나는 포프님의 YouTube를 정말 즐겨 본다. 왜냐면 포프님은 프로그래밍을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게 느껴진다. 그러던 중 포프님이 이러한 영상을 올리셨다.



포프님은 영상의 타겟을 나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 수 없게(?) 공략을 해오셨다고 한다. 난 영상을 보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영상에서 얻을 내용이 정말 많았고 정말 존경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였다. 여하튼 난 포프님처럼 개발이라는 것을 최대한 즐기면서 내 삶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 취미도 별개로 즐기고 싶다. 욕심일까? 뭐 여기에 관한 답은 조만간 알게 되겠지.


JavaScript

내가 다닐 회사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메인으로 다룬다. 자바스크립트는 너무 웹에만 치중되어 있어 그닥 좋아하는 언어는 아니었다. 나는 다양한 개발에 도전하고 싶었기에 이러한 언어는 지양하고 싶었으나 최근 바뀐 생각으론 어떤 개발을 하던 언어를 장벽으로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자바스크립트는 웹에 치중되어 있지만 웹에서 만큼은 훌륭한 퍼포먼스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플랫폼이던 자바스크립트와 마찬가지로 최적화 된 언어가 존재할 것인데 이를 장벽으로 둔다면 이 또한 비생상적인 일이다.

여하지간 회사에서 사용할 언어를 최대한 숙지한 상태로 출근할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이 자바스크립트는 아직도 이렇다 할 표준이 없어서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결론은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능력을 좀 더 키우는데 노력했다. 결국 프로그래밍은 최종적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만들것이냐를 고민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어떤 언어든 괜찮은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다면 이를 다른 언어로 변역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전체적인 개발 흐름은 회사의 표준을 따라가고 말이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의 콜백, 프로미스는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이 또한 열심히 붙잡고나면 별거 아닌것으로 생각되겠지.


마음가짐

난 아직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전히 알고 있다. 입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부족하면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아마 BLEX는 내가 여유를 되찾을 때 까진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 어제 올렸던 스레드와 스토리는 틈틈히 개발하여 이달 내로는 릴리즈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 엉덩이에 종기날 정도로 부여잡고 있어서 왠만큼 만들었지만 기존에 만든 걸 싹 갈아 엎어 버리는 느낌으로 추가되는 거라서 버그잡고 하다보면 흠...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

여담이지만 혼자 개발하니까 정말 힘들다. 그만큼 보람도 있지만... 할 일은 산더미고 내 몸은 하나고... 내가 하나만 딱 더 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 일찍 출근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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