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처럼

블렉스는 지금까지 방문자 입장에서의 개발을 위주로 진행하였다.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사용자들에게 되도록이면 '괜찮아 보이는 사이트'로 보이기 위한 작업을 주로 해왔었다. 최근 서비스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실 사용자 입장에서의 디자인이 전혀 개선되지않고 있었기에 굉장히 부끄러웠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메인 페이지 이런 느낌으로 바꿔야지 헤헿)

설정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필자가 한 때 애용했던 티스토리가 떠올랐다. 티스토리에선 유입분석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는데 블렉스의 설정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설정의 티스토리화!)

(티스토리 느낌 물신...)

다만 그러기 위해선 뜯어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는게 흠이다. 최초 블렉스가 지향하던 블로그는 Jekyll 블로그의 동적 버전? 정도로 생각하고 모델링하고 개발했기 때문이다.


조회수 및 유입분석 추가

블렉스에선 원레 오늘/어제/총합 조회수만 보관하고 있었는데 생산자에게 자신의 게시글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근 조회수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을 변경하였다. #조회수 개선 GA API를 사용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다이나믹하게 제공하려면 자체 기능으로 가지고 있는게 유용할 것 같았다.

(위 화면은 예시 화면입니다.)

일주일간의 포스트의 조회수를 그래프로 보여주며 유입경로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최초에는 중복이 존재하지 않는 유입경로를 수집했는데 진정으로 생산자를 위함이라면 시간별 유입경로를 파악하여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상상을 해보자. 이건 내 서비스니까 전자처럼 수집해도 문제없을거라 생각됐지만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방문자 유입분석이 그냥 유입된 링크만 몇개 던져준다? 바로 다른 블로그로 이사가거나 GA를 붙여서 쓸 것 같다. 중복이 존재하지 않는 유입경로는 필수적인 정보긴 하지만 그다지 흥미로운 수준의 정보는 아닌 것 같다.


메인페이지 변경

최대한 티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디자인의 한계가... 여하지간 모든 글을 종합한 오늘 어제 총합 조회수를 제공하며 최신글과 인기글을 각각 8개 정도를 나열하여 굳이 사용자가 포스트탭으로 이동할 이유를 줄였다고 생각한다.


반성

최근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능들이 완성된 걸 보면 기쁘지만 한 편으론 너무 계획도 의미도 없이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프론트엔드 부분에서 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며 백엔드에서도 REST API를 고려한답시고 개발히곤 있지만 제대로 개발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든다. 당분간은 기존의 코드나 기능을 개선하도록 해야겠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신고하기
0분 전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달아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